사람의 마음이 간사한지라
힘든 지난 몇 개월의 시간이 다시 없을 고통이라며 간신히 버티며 지나갔는데
다른 견디기 힘든 일 앞에서 새로운 각도의 아픔을 맛봅니다.
그럼에도 봄비와 함께 잔잔히 씻겨 내려갔기를 바라는 슬픈 마음, 못난 마음을 뒤로하고
오늘은 꽤나 생산적인 시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일로 살아있음을 느끼는 것은
비겁하지만 그래도 이것이 기쁨임을 인정하는 것이 솔직합니다.
나는 아프지만 웃고,
나는 슬프지만 기뻐합니다.
아직도 할 일이 많으니까요.
그리고 시간은 늘 모자라니까요.
Seoul, Korea
May,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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